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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사

편견 타파 릴레이 ^^ (물여우)


RSS로 새로운 글들을 확인하다가 사카이님의 편견 타파 릴레이를 보게되었습니다. '나랑 비슷한 걸 겪으시는 군' 하고 넘어갈려고 했는데 어이쿠 다음 바통에 제 별명이 들어가 있더군요. 진짜 저인가 해서 링크를 클릭해보니 제 블로그 넘어오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블로거들끼리 돌아가며 글을 쓰는 걸 여럿 봤지만 막상 제가 하려니 상당히 부담스럽네요. ㅎㅎ 


편파 타파 릴레이의 규칙은 아래와 같답니다.

▶ 편견 타파 릴레이 규칙

1. 자신의 직종이나 전공 때문에 주위에서 자주 듣게 되는 이야기를 써주세요.
2. 다음 주자 3분께 바톤을 넘겨주세요.
3. 마감기한은 7월 31일까지 입니다.


제 전공으로 인한 편견은 사카이님과 비슷합니다. 저는 대학 입학시 학부입학인지라 전기전자전파 공학부라는 긴 전공명을 갖고 있습니다. 무려 '전'자가 3개나 붙어있는데 줄여서 '전전전'이라고도 합니다.

여하튼 자가 많다보니 사카이님처럼 라디오를 고쳐라, 컴퓨터를 고쳐라 심지어 전기 배관 작업을 도와라 대형 스피커 설치를 해봐라 등 요구가 많았습니다. ^^;;  여기서 말씀드리지만 과는 전전전이지만 실제로는 통신이론 쪽을 주로 공부한지라(그것도 학과 수준이라 ㅋㅋ) 해당 사항은 아는 바가 없습니다.


두 번째로는 인터넷 상에서 활동하기 시작하면서 생긴 것인데, 저는 처음에는 장난인줄 알았습니다. 제가 여자라는 편견이 그것인데, 편견보다는 소문이 더 정확하겠습니다만, 여하튼 저는 남자입니다.;;;
아마 '물여우'라는 별명과 어투 때문인 듯 합니다. ^^;; 요즘에는 왠만한 분들은 다 아시겠습니다만 채팅이라던가 가끔 오는 쪽지 등을 살펴보면 여자인줄 아시는 분이 간혹 있습니다.  여성분이 보안 제품에 대해서 해박하시네요~ 라는 쪽지를 받고서는 웃을 수 밖에 없었다는 ㅎㅎ


세 번째로는 성격에 대한 것인데 보통 오프라인에서 저를 만나는 분들이 저를 보고 굉장히 차가운 사람이라고 생각을 많이 하시는 것 같습니다. 눈이 조금 작은데다가 안경까지 쓰고 있는 모습에(지적으로 보여야하는데 차가워 보인다네요 ㅋㅋ) 잘 웃지 않고 항상 진지한 얼굴을 하고 다니다보니 그런 것 같습니다. 일과 관련되면 날카롭게 쏘는 구석도 있긴 한데, 제 성격 자체가 그런 것은 아닙니다. ㅠ-ㅠ
알고보면 나름 착하고 따듯한 남자입니다. ㅋㅋ

저는 이쯤에서 끝~ 역시나 재미가 없음 ㅠ-ㅠ

다음 바통은 이 분들에게~~

- 역지사지 : 촌철살인이라는 블로그명으로 백신과 유틸리티에 대한 많은 리뷰를 제공해주십니다.
- Krang : 웹서비스에 대한 좋은 리뷰 제공과 닥스훈트 코니와 함께 생활하시는 분입니다. ^^ 
- 바곳 :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를 올려주시는 분입니다. ^^

너무나 황폐하게 활동하다보니 사실 넘겨줄 분들을 찾기가 너무 어려웠습니다. ㅠ-ㅠ 고민고민하다 세 분을 고르긴 했습니다만 벌써 다른 분에게 받으신 분도 있을 것 같고 다소 부담스러워 하실 분도 계실 것 같은데, 이 불쌍한 중생을 구해주신다는 마음으로 바통을 이어받아 주셨으면 합니다. ^^;
미리 감사의 인사를  _(_ _)_
 

-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