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캐리 이야기

닥스 : 캐리 - 사건 기록 : 먹을게 없어 비누를 먹냐!!!

▶ 사건 개요
 - 일시 : 2010년 06월 04일 
 - 장소 : 화장실
 - 피해자 : 빨래 비누
 - 피의자 : 캐리
 - 피해내용 : 무단으로 사유지에 침입하여 쉬고 있던 피해자를 폭행, 피해자의 신체 일부 훼손

▶ 피해자 상태

하반신의 심각한 훼손



▶ 검거 당시 피의자 모습


크앙! 크앙!






오늘 캐리가 비누를 먹었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뭐가 그리 궁금한지 화장실을 들락날락 하더니 결국 일을 저지른 것이죠. 빨래 비누라고해도 화학물질 범벅이기 때문에 먹은 양에 따라 문제가 생길지도 몰라 걱정하고 있었는데, 나중에 살펴보니 다행스럽게도 많이 먹은 것은 아니더군요. 

말썽꾸러기 캐리가 터트리는 사건, 사고가 하루 이틀의 일이 아닌지라 거실을 비롯해, 각 방의 방비는 거의 완벽했는데 화장실이 남아있었네요. 화장실의 습기를 제거한다고 문을 열어둔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빨래 비누가 그리 좋은 냄새를 풍기지는 않았을 터인데, 무슨 쥐새끼마냥 갉아 먹은 모습에 할말을 잃었습니다. 집에 돌아온 후에 된통 혼을 내고 빨래 비누를 비롯해 뭔가 입에 들어갈만한 것을 모두 위로 올리는 등 화장실을 정리하느라 저녁 시간을 다 쓴 것 같습니다.

다행히 별탈없이 지나가는 것 같지만, 내일 싸는 똥까지는 확인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더럽게시리 똥까지 확인해야되다니 ㅠ-ㅠ

비누 사진외에 오늘 찍은 사진은 없습니다만 뭔가 어울려서 같이 올려봅니다.
아래는 보너스샷! 입맛 다시는 캐리!!!

비누 의외로 맛있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