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방금 LG와 SK전을 보게되었습니다. 그런데 하필 보자마자 SK의 3점 홈런!!(젠장!!!) 그런데 홈런을 친 선수가 어디서 많이 본 선수입니다.
뭔가 아스트랄한 느낌을 받으며 급히 검색을 해봅니다.
어라? 저거 최동수??? 뭐지 내가 잘못봤나? 어라라?? 유니폼에 이름이 최동수 맞네. 오잉?
뭔가 아스트랄한 느낌을 받으며 급히 검색을 해봅니다.
.
.
.
.
.
.
.
.
.
.
.
.
.
.
.
.
.
.
.
.
.
.
.
이번 대형 트레이드는 최동수뿐만 아니라 권용관, 안치용, 이재영을 내주고, 윤상균과 김선규, 박현준 등을 받아왔습니다. LG는 내년을 기약하는 투수 보충, SK는 내외야에서 부족한 전력을 채웠다는 점에서 서로 윈윈 한 트레이드라는 말이 많습니다.
그러나 이재영은 그렇다쳐도 오늘 바로 3점 홈런을 날리며 존재감을 알린 최동수 뿐만 아니라 어제 다시금 폼이 살아난 것처럼 보이던 권용관에, 안치홍까지 갔다니 경악스러운 일입니다. 이 세 명은 비록 최고의 자리에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모두 LG에서 데뷔했으며, 어렵고 힘든 시기를 다 넘겨왔던 선수들이고 저 개인적으로나 LG 팬들에게나 무척 소중한 선수들인데 이렇게 내보내게 되다니 너무나 아쉽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최근에 폼이 많이 떨어졌지만, 다시금 살아날거라 믿고 있었고, 나중에는 LG에서 선수 생활을 마칠 거라 생각했었는데 이런 일이 일어나다니요...
그나마 다행인게 SK로 이적했다는 것일까요? 개인적으로 존경하는 감독이자 LG의 2002년 대업때 함께 했던 김성근 감독이 있기에 이적한 선수들도 쉽게 적응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점 정도입니다.
팀단위로 볼 때에는 서로 윈윈한 트레이드였다고는 합니다만, 최동수, 안치용(권용관은 선발 제외...) 이 선수들이 SK유니폼을 입고 타석에 들어서는 것을 보니 자꾸만 손해본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그 선수들이 비록 타 팀으로 이적을 갔지만 LG에서 못살린 기회를 살려 다시금 부활하기를 희망하는 수 밖에 없을 듯 합니다.
김성근 감독과 김재현 권병장, 최팔뚝 그리고 안치용까지...이제는 SK도 응원을 해줘야 겠습니다.
ㅠ-ㅠ
'▶ 일상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 더운 날씨에 후반기 작계를 시작하나요 -_-;; (21) | 2010.08.06 |
---|---|
조규남 CJ 감독 사퇴, E스포츠에서 들려온 비보... (0) | 2010.08.03 |
나와 어울리는 술은?? (6) | 2010.07.17 |
하드(HDD) 1테라 구입 : 웬디 캐비어 블루 (WD 1TB Caviar Blue WD10EALS) (8) | 2010.07.09 |
트위터를 한 달 사용기? (17) | 2010.07.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