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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 5시즌 20에피.. ㅠ-ㅠ (미리나름....)



최근들어 유일하게 챙겨보고 있는 미드는 Fox사에서 제작하는 하우스 뿐인 것 같습니다. 3시즌을 끝으로 새로운 등장인물과 각 배역들의 비중 축소, 각 캐릭터들의 심리적인 부분들이 들어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가 많지만, 개인적으로는 소위 막장드라마들이 유행하는 국내 드라마와는 다르게 이런 저런 고민과 생각을 하게끔 해주는 깊이가 있는 작품이라 계속 즐겨보고 있습니다. 하우스와 윌슨의 말장난이나 하우스의 특유의 깊이있는 비꼼(!)을 다 알아들을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다른 분들의 도움으로 그럭저럭 이해하며 즐기고 있습니다.

드라마 하우스의 매력을 한두가지로 축약하기는 어려운 듯 합니다. 기본적으로 하우스라는 캐릭터와 그 동료들의 캐릭터와 스토리의 탄탄함, 스토리에 따라 변화되는 적절한 카메라의 앵글과 배경 음악까지 많은 것들이 있습니다.

특히나 코난도일의 명탐정 셜록홈즈를 모델로 만들어진 닥터 하우스의 시니컬하면서도 위트 넘치는모습이나, 각 에피소드들의 진단 및 해결 과정, 그 가운데에 나오는 소소한 웃음과 감동 등이 하우스라는 드라마에 몰입하게 만드는 요소가 아닌가 합니다. 

그레이 아나토미도 꽤 재밌게 봤지만, 하우스가 좀더 의학적인 부분에 집중하고 있고(최근 들어서는 개연성이 부족하다고도 하지만), 삶에 대해 좀더 진지하고 더 많은 고찰을 하게해주는 점에서 개인적으로는 하우스에 더 이끌리는 것 같습니다.

오늘 지난 6일 방송된 5시즌 20번째 에피소드를 봤습니다. 최근들어 하우스는 캐릭터들의 심리적인 상태와 그 변화에 대한 것들을 보여주고 있는데, 오늘은 4시즌 마지막 에피와 마찬가지로 또 한번의 극적인 변화를 주는 듯 합니다.

미리나름이 있어 접어둡니다. 사실 이 밑의 이야기를 하고싶었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