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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orts의 승부 조작 사건에 대한 논란 (스타 승부 조작 논란)

최근들어 E-Sports의 근간을 뒤흔드는 문제가 터진 것 같습니다.


E-Sports의 승부 조작 사건을 이야기하면 예전 워크래프트3 조작 문제가 떠오르는 분이 많을 것 같습니다. 워3 조작 사건은 특정 종족의 선수를 우승 시키기 위해 맵을 조작하면서 워3 리그 자체가 국내에서 사라졌을 정도로 문제가 컸는데, 현재 논란이 일고 있는 스타크래프트의 승부 조작 사건은 스타크래프트와 관련된 리그 및 시스템이 워3에 비해 훨씬 크기 때문에 그때보다 더욱 큰 문제로 여겨집니다.

현재 E-sports의 문제는 불법 배팅 사이트들이 스타크래프트 리그의 경기들을 배팅에 포함하면서 불거진 문제인데, 단순히 불법적인 도박이 활성화된 것이 문제가 아니라, 전 현직 관계자들과 일부 선수들이 승부를 조작했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위 신문 기사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사건의 여파는 년 수로 10년이 넘은 E-Sports의 판이 깨져버릴 수 있을 만큼의 큰 문제입니다. 현재 온라인상에서는 일부 선수들의 실명과 조작 경기로 의심되는 경기들이 언급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아래 기사와 같이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선수에 대한 루머를 차단하기 위한 움직임도 보이지만, 실명이 공개된 다른 선수의 경우 특별한 대응도 없어 논란이 계속 일어나는 것 같습니다.


현재 승부 조작 자체는 사실로 판명되었는데, 이와 연관된 선수들과 전현직 관계자들을 확실하게 발복색원하고, 그에 대한 책임을 확실하게 물어야만 앞으로 E-Sports가 정상적으로 진행될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대형 기업체들이 스폰서를 하면서까지 규모를 키운 E-Sports라는 독특한 문화는 외국에까지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국내 몇 안되는 컨텐츠라 생각됩니다. 이번 사건으로 10년 동안 힘들게 만들어 왔던 판이 깨지는 것만은 피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신문 기사로나 잠깐 보는 수준이지만 고등학교 시절 스타크래프트가 내에 처음 들어왔을 때부터 접했던 게임이었고, 게임 리그를 본방 사수하였던 적도 있었을 정도로, 초창기부터 관심있게 보아왔기 때문에 이번 사건은 아쉬움이 큰 것 같습니다.